올해 국내 IT시장 성장률이 작년에 비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대표 오덕환)가 30일 올해 국내 IT시장은 작년 대비 이는 5.3% 성장, 13조707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05 성장률인 4.1% 보다 약간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IDC는 또 2010년 이후에는 IT서비스 분야가 전체 하드웨어 시장보다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IDC는 PC 시장이 회복되고 서버 시장도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하드웨어 시장 성장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소프트웨어가 전년 대비 7.5%, 서비스가 6.5% 성장해 국내 IT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인형 부사장은 “2010년까지 국내 IT 시장은 연평균 4.2%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드웨어는 거의 제자리 수준에 머무는 반면, 소프트웨어가 연평균 8.5%, 서비스가 연평균 5.9%씩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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