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음악기기(MP3P) 시장 경쟁이 가열되면서 헤드폰·케이스·스피커·어댑터 등 주변기기 제조업체의 기대도 한껏 고조됐다.
맥월드에 따르면 아이팟용 주변기기 제조업체들은 다음달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준’용 주변기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DLO라는 주변기기 업체의 앤드류 그린 마케팅 부사장은 MS의 ‘디자인드 포 준(Designed for Zune)’ 액세서리 프로그램에 참가해 직접 작업중”이라고 말했다.
폴 그리핀 그리핀테크놀로지 사장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찌만 “항상 (주변기기) 영역의 기회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월드는 △아이팟 등 뮤직플레이어의 유명세에 의한 주변기기 시장 호조 △준이 무선음악파일 전송 등 아이팟에 없는 기능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 가능성 때문에 주변기기 제조업체가 준 액세서리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지난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현재 3000개 이상의 아이팟 주변기기가 판매되며. 미국에서 판매된 2007년식 자동차의 약 70%에 아이팟 결합장치가 달렸다고 말했다.
윌콕스 주피터케이건 분석가는 “MS는 준에 많은 지원을 할 것이며 그 일부는 액세서리 제조사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액세서리 제조사가 준을 기회라고 생각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MS는 준을 내달 14일 미국에서 249달러에 출시한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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