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정보보호 사업에 속속 나서고 있어 삼성의 사업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에서 정보보호 사업을 주로 담당해 온 시큐아이닷컴 외에 삼성전자·삼성네트웍스·삼성SDS 등이 최근 제품을 내놓고 정보보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보안 기능이 대폭 강화된 기업용 IP 스위치 라우터(ISR) 장비 ‘유비게이트’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유비게이트는 라우팅과 스위칭, IP텔레포니는 보안 등을 하나의 제품에서 구현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시스코와 주니퍼네트웍스 등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 회사들이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를 그대로 반영한 제품이다.
삼성SDS는 PC보안 시장에서 관련 벤처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삼성SDS는 PC통합보안 솔루션 ‘인캅스&넷캅스’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 제품은 대형 네트워크의 클라이언트 PC를 보호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삼성네트웍스도 시큐아이닷컴과 협력해 10기가비트급 통합보안 스위치를 개발하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보호 전문회사인 시큐아이닷컴은 ‘시큐아이인사이드’ 전략을 내세우며 그룹 계열사들이 개발하는 제품에 정보보호 모듈이 필요할 때 기술을 지원하는 연구소 역할하고 있다.
시큐아이인사이드는 네트워크 장비와 서버 등 모든 IT 제품에 보안 기능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시큐아이닷컴의 주요 보안 기술을 모듈로 제공하는 전략이다.
삼성 측 관계자는 “모든 IT제품과 서비스 제공 시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정보보호 기능이 강조되는 것은 세계적 추세”라며 “시장 진출이라기보다는 관련 회사들이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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