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석달째 공석 상태에 있는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에 송정희 현 정보통신부 IT정책자문관(49)이 내정됐다.
18일 서울특별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아침 시장주재 간부회의에서 송 자문관을 정보화기획단장 내정자로 최종 확정, 현재 경찰청에 해당자 신원조회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서울시 인사기획팀 관계자는 “신원조회에 통상 7∼15일 소요된다”며 “따라서 정식 임명 고지는 이달 말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신임 단장의 공식 부임 일자를 내달 1일로 잠정 확정해 놓은 상태다. 또 현재 7개월째 장기 공석 상태인 ‘정보시스템담당관’의 공모 인선 역시 단장 부임 이후인 내달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의 추천으로 지난 2003년부터 정통부 자문관(2급)에 재직중인 송 신임 정보화기획단장 내정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원에서 박사학위(전기·컴퓨터공학)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 전자기기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비롯해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부장 △서강대 미디어공학과 조교수 △텔리젠 대표이사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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