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트론이 2012년 매출 4000억원 규모의 무공해 그린에너지 종합 제조사로 발돋움한다.
덱트론(대표 마이클박)은 17일 리츠칼튼호텔에서 ‘비전 2012’ 선포식을 갖고 나노기술을 응용한 리튬이온 전지사업을 디스플레이에 이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덱트론은 △1단계로 소형 모바일/랩톱용 나노 리튬이온 전지 사업에 착수하며 △2단계로 파일롯 프로덕션 생산라인을 구축, 모바일/랩톱용 나노 리튬이온 전지를 생산하며 △양산 단계인 3단계에서는 주력 제품군을 자체 개발하는 한편, 전동공구와 전기자동차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덱트론은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일본에서 설비를 도입, 나노 리튬 이온전지(18650, 2400mAh)를 개발하고, 미국 나노엑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활용해 2700mAh까지 용량을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덱트론은 자체 생산하게 될 리튬 이온전지가 기존 금속 리튬의 안전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성능이 뛰어나고 급속충전 및 수명·안정성이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리튬폴리머 전문회사인 이스퀘어텍 지분 56.12% 인수에 이어 미국 나노엑사가 보유한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도 현물출자방식으로 인수한 덱트론은 나노 리튬 이온전지 원천기술과 제조 및 생산력을 결합함으로써 대기업에 견주는 충분한 역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이스퀘어텍 대표는 “원천기술과 제조기술력·생산력·마케팅 등 3개 회사가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원들이 합쳐져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오는 9월 이스퀘어텍 광주 공장을 덱트론 오창 공장으로 이전하고, 일본에서 설비를 도입하면 상용화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덱트론은 이로써 내년에만 180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는 한편, 2012년에는 4000억원 규모까지 예상하고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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