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프로슈머]DMB 수신기

 최근 수도권 지하철 구간에도 지상파 DMB가 개통되는 등 음영지역이 줄어들면서 DM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신기도 초기 고가 휴대폰 위주에서 최근엔 DMB 전용 단말기와 DMB 지원 휴대형멀티미디어기기(PMP)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DMB 수신 전용 단말기는 조작 방법이 단순해 누구나 쓰기 쉽고 DMB 수신 외에도 녹화나 MP3,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것도 있어 쓰임새가 많다. 휴대폰이나 PMP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레인콤의 아이리버 B10은 포켓TV라는 컨셉트를 내세운 제품으로, 2.2인치 LCD와 손쉬운 조작 방법, 저렴한 가격의 삼박자를 고루 겸비했다. 휴대폰 충전기의 표준 24핀을 그대로 써서 충전도 편하다. 다만 기본 기능인 지상파 DMB와 FM 라디오 수신 외에 부가 기능은 없다. 또한 내장 스피커가 없어 이어폰으로만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다. 가격은 11만 7000원.

 아태위성의 유비나 TDMB-100, 큐리오의 QT-9 역시 지상파 DMB 전용 단말기다. 각각 3.6인치, 3.5인치 LCD를 달아 B10보다 화면에 여유가 있고 스피커도 내장했다. 가격은 유비나 TDMB-100 14만7000원, 큐리오 QT-9 18만8000원이다.

 지상파 DMB 전용 단말기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쓰기 쉽지만 부가기능이 많은 건 아니다. 좀더 다양한 부가기능에 넉넉한 메모리 용량 등을 모두 욕심낸다면 DMB 지원 MP3 플레이어나 PMP를 권한다. LG전자의 FM35는 MP3 플레이어지만 마치 초콜릿폰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에 2.4인치 LCD를 곁들인 제품이다. 화면이 깔끔하고 선명해 DMB를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배터리도 4시간 방송 연속 수신이 가능하다. 가격은 1GB 모델의 경우 22만2130원.

 PMP로 눈을 돌려보면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T43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DMB 수신부를 아예 본체에 내장했으며 기존 V43보다 LCD 밝기가 좋아져 선명한 화면을 보장한다. 사운드 역시 앞뒤로 1개씩 듀얼 스피커를 달아 다른 사람과 함께 방송을 보기도 좋다. 그 밖에 본체는 무광 SF 코팅 처리해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가격은 20GB 스탠더드 49만8000원, 20GB 내비게이션 61만8000원이다.

 블루핀 op67D도 요즘 주목받는 PMP다. 이 제품은 무선 인터넷까지 지원한다. DMB 수신부는 본체에 내장했으며 다른 제품과 달리 HDTV 연결이 가능해 영화 감상에 유리하다. 화면은 4.3인치 LCD를 썼고 스피커도 내장했다. 가격은 30GB 기준 59만8000원.

 지상파DMB는 ‘공짜’라서 매력적이지만 아직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없다. 따라서 휴가철에 지방 어디서나 DMB 방송을 보고 싶다면 전국 수신이 가능한 위성DMB를 골라야 한다. 삼성전자의 SMU-D110은 위성DMB 전용 단말기로, 2.4인치 LCD를 갖추고 있으며 방송 녹화도 가능하다. 가격은 26만7000원(8월 2일 에누리닷컴 최저가 기준).

글=이석원 쇼핑저널 버즈 기자 lswcap@etnews.co.kr

자료제공=에누리닷컴(www.enuri.com)

◆버즈의 선택-큐리오 ‘QT-9’

큐리오의 QT-9는 지상파 DMB 전용 수신 단말기로, 두께가 9.8m에 불과하다. 해상도 320×240을 지원하는 3.5인치 LCD를 갖춰 다른 단말기에 비해 널찍한 화면으로 방송을 볼 수 있고 내장형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3시간 연속 방송 수신이 가능하다. 충전 방식도 휴대폰에 쓰는 24핀을 그대로 들여와 간편하며 그 밖에 5가지 이퀄라이저 설정 기능, DAB 라디오 수신 기능을 곁들였다. 가격은 18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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