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범한 한국DRM업체협의회(KODCA:Korea Digital Rights Management Company Association)가 사단법인화를 추진하며 DRM업체를 대변하는 공식기구로 자리매김한다.
KODCA(회장 조규곤·파수닷컴 사장)는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산하 사단법인으로 공식 등록을 위한 서류 작업에 착수하고 9월께 사단법인 등록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DCA에는 파수닷컴·잉카엔트웍스·테르텐·디지캡·실미디어·코어트러스 등 문서보안과 미디어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6개 디지털저작권관리(DRM)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사단법인화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위한 DRM 호환 추진 △기업 간 출혈 경쟁을 통한 가격파괴 및 유통 불합리 해소 △주요 DRM 및 콘텐츠 관련 관심사에 대한 DRM 업체의 통일된 의견 제시 △정부의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관리 정책에 대한 조언 및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규곤 KODCA 회장은 “사단법인화를 통해 KODCA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의 콘텐츠 저작권 관리 정책 등에 실질적인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콘텐츠 보안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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