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미국 양방향 한글 국제문자 개시

 SK텔링크(대표 조민래)가 27일부터 미국 이동통신가입자와 한글로 문자를 주고 받는 한글 국제문자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앞서 SK텔링크는 지난 2004년 1월 업계 최초로 전세계 170여 개국을 대상으로 영문 국제문자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글 국제문자 서비스는 SK텔레콤의 미국 내 이동통신 사업자인 힐리오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한국 내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와 미국 힐리오 가입자 간의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국내 문자서비스와 동일한 품질 수준으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미국 이용자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은 한국 이용자는 곧바로 문자 회신 및 국제전화 연결이 가능하다.

SK텔링크는 앞으로 SK텔레콤의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서 중국·베트남·몽골 등에도 양방향 한글문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건당 150원(부가세별도)이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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