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대표 박진환)가 서원일 넥슨 전 대표를 영입한다.
서 전 대표로서는 1년여 만의 화려한 게임업계 컴백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지난해 6월 넥슨 대표직을 떠났던 서원일 씨를 글로벌 전략 담당으로 선임하기로 최종 결정, 금명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시장 총공세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네오위즈는 경영 감각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각까지 두루 갖춘 서원일 씨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세를 한층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일본 법인 네오위즈재팬의 기틀이 상당부분 다져진 상황을 감안해 볼때 서원일 씨가 미국법인 설립 및 북미시장 개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네오위즈는 정상원 제작본부장에 이어 서원일 전 대표까지 2명의 넥슨 전직 대표를 연달아 영입하는 게임업계 사상 초유의 실험을 단행하게 됐다.
역시 넥슨 출신인 박진환 사장을 비롯해 야구에서 ‘클린업 트리오’ 처럼 핵심 3명이 모두 넥슨 출신 라인업으로 채워지게 됐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