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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이 빌딩산업 변혁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필 번스타인 오토데스크 부사장은 17일 기자와 만나 “종이에 있는 도면을 프로세스를 통해 디지털 모델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며 “이를 해결해주는 기술이 바로 BIM”이라고 밝혔다.
번스타인 부사장은 “LG강남트윈타워, 타워팰리스, 한국무역센터 등 초고층 빌딩이 대부분 BIM 기술을 도입한 사례”라며 최근 미국 프리돔 타워도 BIM 기술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초고층 빌딩을 지으며 BIM 기술이 필요한 곳에는 대부분 오토데스크의 BIM 솔루션 ‘오토데스크 레빗’ 시리즈 등이 공급됐다고 덧붙였다.
번스타인 부사장은 “지난달에만 레빗 제품이 전세계적으로 10만 카피 판매됐다”면서 “한국에서는 지난해 출시 이후 250여개 고객에 2400카피가 팔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산업디자인 동향으로 △2차원 CAD제품에서 3차원 BIM 소프트웨어로의 전환 △데이터의 웹기반 상호 전송 확산 △수작업에서 디지털 툴 활용을 통한 분석작업 증대 등을 꼽았다.
번스타인 부사장은 “초대형 건축물 뿐만 아니라 보통 규모의 빌딩이나 아파트 건축에도 BIM 솔루션 ‘레빗’이 사용된다”며 “한국에서도 현대건설 뿐만 아니라 여러 공공기업들이 이미 BIM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