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PDP TV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LG전자는 시장조사기관 GfK가 집계한 지난 5월 PDP TV 판매량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19.1%, 25.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필립스와 파나소닉이 각각 18.3%, 16.7%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지난 5월부터 42인치 타임머신 PDP TV(모델명 42PC1RR)를 프랑스·이탈리아는 물론 월드컵 개최국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서유럽의 축구 강국에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타임머신TV 유럽 출시와 함께, 신문·방송 등 미디어 광고 집행, 딜러 컨벤션 개최, 유통 채널과의 공동 프로모션, 주요 유통점 타임머신TV 시연 부스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유럽지역총괄 김종은 사장은 “유럽시장에서 LG 평판TV가 각광을 받음에 따라 LG 브랜드의 위상도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며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의 투톱 전략을 기반으로 유럽 평판TV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이번 월드컵 개최국 독일의 축구대표팀을 후원하는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해 지난해 약 8% 수준의 PDP TV 시장점유율이 최근 15%까지 급상승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