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텍(대표 공영삼)이 항공대학교에 엔진 설계와 성능 해석을 위한 고성능 컴퓨터 ‘테라 클러스터’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테라클러스터는 인텔 펜티엄 D 듀얼 코어 프로세서 8개로 구성돼 있으며 이론 성능은 6기가플롭스·GFlops)이다.
항공대는 이번 테라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흡인구·연소기·노즐을 포함한 엔진을 중심으로 전산 유체 역학을 연구하게 된다.
공영삼 사장은 “이번 항공대 클러스터 구축을 계기로 고성능 컴퓨터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클러스터링에 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 시스템을 만들고 컨설팅 능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라텍은 최근 클러스터 전용 운용체계·관리 소프트웨어·개발 툴·사용자 라이브러리 등을 묶은 클러스터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기술연구소 소장을 새롭게 영입하는 등 고성능 컴퓨터 사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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