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릴레이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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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들이 4일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사랑 실은 릴레이 봉사’캠페인 사진전시회에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사랑 실은 릴레이 봉사’ 캠페인이 50회를 넘으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이어진 사랑 실은 릴레이 봉사는 난치병 환자, 노숙자, 불우아동 등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매주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왔다.

 지원대상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사내 게시판이나 메일로 소개되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내 70여개가 넘는 봉사팀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며, 모여진 성금은 대상자 본인의 은행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지난 1년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매주마다 혈액기형, 신경모세포증과 같은 희귀병을 앓는 어린이로부터 교통사고로 휴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어 버린 가족 등에 희망을 잃지 않도록 사랑의 손길로 온정을 전해 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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