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거래용 인증서 발급을 주요 업무로 하던 공인인증기관이 공개키기반(PKI) 인증 기술을 하드웨어 단말기에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대표 강영철 http://www.signgate.com)은 공인인증 기술을 셋톱박스 단말기 인증에 적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공인인증기관이 전자거래용 인증서 발급 외에 이렇게 하드웨어 인증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해 말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으로부터 단말기 인증 서비스 시스템의 운용을 위탁받아 현재까지 50여만장의 셋톱박스 단말기 인증서를 발급했다.
한국정보인증에서 발급하는 셋톱박스 단말기 인증서는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복제를 방지하고 불법 수신기에 의한 도청을 차단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셋톱박스를 비롯한 각종 단말기 인증은 해당 기계의 복제방지 및 불법적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앞으로 셋톱박스뿐만 아니라 휴대폰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인증은 셋톱박스에 발급하고 있는 단말기 인증서를 향후 t커머스 서비스의 각종 복제방지 및 콘텐츠 보호에 이용할 예정이다. 이 인증서를 이용하면 불법 방송 송출을 차단할 수 있어 t커머스 서비스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철 한국정보인증 사장은 “한국정보인증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단말기 인증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공인인증서 발급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전문 공인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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