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대표 임병동 http://www.inzen.com)이 종합 보안솔루션 제공 사업자로 변신했다.
인젠은 국내외 보안솔루션 기업의 제품을 아웃소싱해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사업을 강화했다. 이 같은 변신은 자체 솔루션 개발과 정보보호 컨설팅만으로는 회사 규모를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인젠은 최근 한국IBM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 IBM 서버 등을 공급을 시작했다. 또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기업인 트렌드마이크로와 손잡았다. 인젠은 트렌드마이크로의 기업통합 보안제품과 인젠의 전사적 보안관리시스템(ESM)을 접목해, 대기업 고객에 차별화한 통합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젠이 공급하는 트렌드마이크로의 제품은 주문자상표부착(OEM) 형태다.
다국적 기업의 제품 외에도 국내 기업 제품 아웃소싱도 활발하다. 인젠은 유니포인트의 침입방지시스템(IPS) ‘앱솔루트’를 수도권에서 판매하는 총판이 됐다.
이에 따라 인젠의 기존 솔루션인 ESM에, 트렌드마이크로의 바이러스 월, 유니포인트의 IPS, IBM의 서버 등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종합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임병동 인젠 사장은 “인젠은 이기종 보안 솔루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솔루션 ESM을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보안 솔루션을 아웃소싱해 종합 보안솔루션 제공 사업자가 될 것”이라며 “기술은 있지만 영업력이 약한 국내 기업과 좋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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