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EK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대거 신제품을 출시,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끈다.
한글과컴퓨터·안철수연구소·하우리 등 토종 SW개발 3사는 차세대 시장을 이끌 핵심 제품을 이번 SEK에서 처음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3사는 SEK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한층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처음으로 휴대전화용 백신인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를 공개한다.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는 지난 2003년 WI-TOP용 휴대폰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안철수연구소의 모바일 보안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으로 SEK 2006 현장에서 관람객들은 국내 최초로 직접 모바일 백신을 사용해 볼 수 있게 된다.
한글과컴퓨터 역시 이번 SEK에서 차세대 웹 서비스 ‘크레팟’을 선보이며 웹 서비스 시장에 진출해 주목된다. 한컴의 크레팟은 각종 정보와 개인자료의 작성, 검색, 제작에 대한 다양한 획기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어 편지, e메일, 미니홈피, 방송 등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차세대 웹서비스의 기대작이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하우리는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 첫 제품을 내놓는다. 하우리는 이번 행사에 침입방지시스템(IPS) 라돈을 전시하고, 백신전문 기업에서 통합보안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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