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고성능 컴퓨터를 다수 연결해 대규모 연산처리를 고속화하는 ‘그리드컴퓨팅’ 사업을 강화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후지쯔는 올해 말 출시하는 신형 서버 ‘프라임퀘스트’로 제조업종에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시작(試作)레스시스템’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 서버는 이론상 초당 100조회의 연산처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쯔는 프라임퀘스트 기종을 연결해 연산처리를 고속화하는 시스템을 구축, 판매하게 된다. 주로 정보기기·자동차·각종 일용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매출도 오는 2010년까지 50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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