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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석호익 신임 원장을 맞이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원장 재공모 등으로 선임이 늦어진 원내 일정에 고삐를 당겼다.
석호익 원장<사진>은 이달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부원장·기조실장·행정실장 등 주요 인사 선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미 원 안팎에서는 이들 인사의 세평이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로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 검토는 빠르게 진행됐다. 이를 위해 석 원장은 원내 연구원을 대상으로 다면 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장의 코드 인사가 아니라 전 조직원이 공감하는 인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동안 KISDI의 사기가 떨어지고 이직률이 높으며, 임직원의 충성도와 구성원 간 단합이 정보통신부 다른 산하기관보다 우수하다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석호익 원장은 자신이 취임 때 내걸었던 경제·경영·법률·정보통신 공학 등 학제 간 연구 강화를 비롯, 통신·방송 융합, 산업 간 융합, 학문 간 융합 추세에 부응하는 연구방향을 정립을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필수라고 보고 정통부의 협조를 얻어 관련 예산의 두 자릿수 증액을 추진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