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프리’가 스트리밍 기법의 독자 검색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경 음악(BGM) 시장에서 크게 약진해 화제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업체로 처음으로 ‘프리 BGM 서칭 시스템’이라는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기법의 검색엔진을 선보였다. 스트리밍 방식의 이 서비스는 곡을 내려받지 않고 링크만 걸어 주는 개념으로 블로그나 개인화 미디어인 다른 사람의 미니 홈페이지를 연동해 준다.
특히 자체 브라우저가 검색엔진을 통해 쉽게 원하는 음악 콘텐츠를 찾아주고 앨범 기능과 다음 곡 자동 스트리밍 서비스 등 보다 개선된 기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이 기술 덕분에 뮤프리(http://www.mufree.com)는 베타 오픈 서비스 임에도 40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를 받았으며 이달 말께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다른 업체도 이를 기반한 서비스를 잇따라 시작하는 등 배경 음악 부분의 기술 주도업체로 부상했다.
이 회사 권철진 사장은 “웹하드 혹은 기타 불법 P2P에서 무료로 곡을 저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홈피를 링크게 주는 방식으로 기술 개발에 성공한 점이 주효했다” 라며 “일본과 중국 시장도 조만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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