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가 에어컨 및 공조 전문업체인 범양냉방공업을 인수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대표 김규원 http://www.krb.co.kr)는 범양냉방공업을 인수하며 에어컨 및 공조사업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이미 지난달 인수 계약을 했으며, 현재 직원 실사중으로 늦어도 이달 중순께는 인수 사실을 대외에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센추리 충남 아산공장과 자회사 센티온을 인수하며 에어컨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귀뚜라미보일러는 범양냉방공업 인수로 가정용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 중앙공조 등 냉방기 관련 전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범양냉방공업은 센추리와 함께 국내 공조업계 양대 산맥을 이루며 평택 포성공단과 충주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공식적인 회사 방침은 이달 중순쯤 발표할 계획”이라면서도 “이미 가정용 에어컨과 업소용 거꾸로 냉난방 에어컨을 주력제품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나 범양을 통해 전력을 확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양냉방공업은 국내 첫 에어컨 생산업체로 1998년 부도 이후 4년 4개월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났으며, 최근에는 청풍과 시스템 환경가전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기도 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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