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모바일음악 서비스의 수익배분율을 둘러싸고 이통사와 음반사가 대립하는 가운데 또 다른 이해 당사자인 모바일음악 콘텐츠제공업체(CP)가 공동대응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양자 간 대립 구도였던 수익배분율 조정 문제가 다자간 구도로 바뀔 전망이다.
디지털콘텐츠사업자 단체인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의장 김경선 http://www.kiba.or.kr)는 연합회 산하에 ‘모바일뮤직발전위원회(가칭)’를 발족한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는 모바일음악 간판업체인 텔미정보통신의 이동걸 대표가 회장을 맡았고 다날·리젠·스미스앤모바일·야호커뮤니케이션·에이원·5425·위트콤·제로원인터랙티브·코원시스템 등 40여 개 모바일음악 CP가 참여해 대표성을 확보했다.
그동안 논의의 한 편에 밀려나 있던 모바일음악 CP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확실히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이동걸 회장은 “모바일음악 시장을 끊임없이 만들어온 CP의 역할을 도외시한 채 권리자와 이동통신사가 절대 강자의 지위를 이용해 수익분배 요율 조정과 CP 역할 축소를 주장하고 있어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음원 서비스 중단 사태와 관려해서 “이미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한 모바일음악 서비스가 어떠한 명분과 이유로도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음원 서비스 중단은 이용자를 볼모로 한 자기 잇속 챙기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위원회는 CP 역할론을 강조하는 한편 취약한 수익구조 속에서 현재의 CP 요율이 실제로 최소한의 운영비 수준이라는 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반 시장의 적이 아닌 조력자로서의 입장을 강조하면서 음악 펀드를 만들어 음반시장에 수혈을 할 계획도 밝혔다. 특히, 권리자·이통사·CP가 경쟁관계가 아닌 이용자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는 공생의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며 공동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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