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이달 1일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AgriX)의 구축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농림사업의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농정의 효율성ㆍ생산성 향상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및 실질적인 농업인 소득증진을 목적으로 구축됐다.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에는 핵심 소프트웨어(SW)로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한 메타빌드의 ‘비즈토어 인디고 EAI’를 채택했다.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 솔루션인 이 제품은 농림부 내부시스템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한국농촌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G4C 정보공동이용 등 외부기관의 시스템과 상호 운용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농림부는 EAI 솔루션을 채택하면서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 연계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계 시스템 구축사업에 적합한 기술적인 측면과 국내외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검증된 통합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메타빌드를 선택했다.
농림부는 이 제품이 GS 인증 획득에 이어 다양한 레퍼런스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사업과 유사한 ‘시·도 행정정보 연계구축 사업’에 공급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표 농림부 사무관은 “EAI 도입으로 업무 담당자의 업무 경감, 개인정보보호강화, 대용량의 자료들을 실시간 처리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하게 됐다”며 “업무서식 표준화 및 간소화를 통한 업무처리절차 개선으로 업무담당자의 행정비용을 절감 및 농정업무수행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일선 현장 업무 담당자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 환경 구축을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농업인에게 쉽고 편리한 농림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농가 기본 DB를 구축해 정책 수립 및 사업 평가에 활용해 ‘혁신 농림부’를 선도하고 농업인에게 맞춤사업정보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뒀다.
◆비즈토어 인디고 EAI
지난해 6월 GS 인증을 획득한 메타빌드의 EAI 솔루션인 비즈토어 인디고 EAI는 초창기 외산 제품에 의존적인 시장 상황 여건상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고객 사이트를 늘려가며 국내 최대 고객을 확보한 EAI 제품으로 성장했다.
이 제품은 인천국제공항, 행자부, 국방부, 산자부, 교육부 등 국내외 1000개 사이트에 공급해 대통령 표창 및 각종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시장의 요구에 필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고객들로부터 제품과 통합 서비스에 대한 품질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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