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애니메이션·컴퓨터 게임 산업 경제 특구’가 조만간 정식 개설된다.
인도 정부는 그동안 남부 케라라주 트리밴드람 시에 건설 중인 최초의 애니메이션·컴퓨터게임 산업 경제특구를 정식으로 인가해 개설토록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현지발로 보도했다.
이 애니메이션·컴퓨터게임 경제특구는 케라라주 산업개발공사가 조성한 ‘필름 앤드 비디오 파크’내 약 10만㎡에 자리잡아 각종 디지털 기기를 갖춘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와 개발 센터 등이 설치됐다. 이미 제작업체 등 5개사가 입주했고 조만간 4개사 정도가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이 특구에 진출하는 수출지향형 기업들에게 외국 자본 100% 유치를 허락해 수입관세 및 물품세 면세 등 각종 우대 조치도 부여할 방침이다. 캐라라주 산업개발공사는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파크 내 애니메이션 전문가 양성소도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소프트웨어서비스산업협회(NASSCOM)는 오는 2009년까지 자국내 애니메이션산업 매출이 현재의 3배인 434억 루피(약 9200억원)로 급증하고 30만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까지 창출해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10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