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조정하지 않아도 미리 입력한 항로를 항해하면서 해저 지각변동을 관측하는 자율형수중로봇(AUV)을 이용한 관측실험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본에서 시도된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AUV를 이용한 해저 지각변동관측실험을 시즈오카(靜岡)현 앞바다에서 10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같은 조사를 측량선을 이용해 실시했으나 선체가 파도나 조류에 흔들려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해상보안청은 “AUV를 이용하면 관측정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측실험에는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한 해저 4000m까지 잠수가 가능한 길이 4.4m, 무게 1.6t의 AUV가 이용된다.
항로를 입력하고 해상 GPS(지구측위시스템)를 이용해 위치를 확인한 후 미리 해저에 설치한 ‘기준점’에 음파를 쏘아 돌아오는 시간을 자료화해 지각변동을 파악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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