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국방 정보화 과제인 공군본부 ‘제1 중앙방공관제소(MCRC) 노후 교체’ 사업 수주전이 2라운드에 들어간다.
28일 방위사업청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공군 MCRC 사업 1차 수주전을 통과한 삼성SDS·LG CNS·KT·포스데이타 등 4개 컨소시엄은 기업 설명회를 기점으로 사업의 핵심인 전술디지털정보망(TADIL)-J 계열의 ‘링크-16’ 구축 세부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MCRC 1차 수주전 성격이 4개 컨소시엄의 데이터링크 기술 및 구현 능력을 탐색하는 선에서 머물렀다면 2차 수주전은 제안요청서(RFP)가 내달 중순 쯤 발표되고, 이에 맞게 사업자 선정 당락의 잣대인 제안서를 실제로 작성하는 것이다.
특히 ‘LG CNS-미국 노스롭 그루만’ 진영이 29일 방사청·합참·공군 등 관계자 20여명에게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필두로 30일 ‘삼성SDS-미국 TRS’, 31일 ‘KT-이스라엘 네스’ ‘포스데이타-미국 보잉’ 컨소시엄이 설명회를 잇따라 갖는다.
공군 MCRC 4개 컨소시엄은 기술 설명회에서 △제1 MCRC의 링크-16 개발 및 구축 △제2 MCRC에 링크-16 이식 △한·미 연합 작전을 위한 미국 연동통제소(JICC)와 한국 JICC 체계간 연동 등의 3가지 해결 방안을 적극 제시키로 했다. 이같은 해결 방안외에 이들 컨소시엄은 MCRC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술이전 등 플러스 알파를 집중 제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한 관계자는 “RFP 작성 전 방사청이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기업설명회를 갖는 사례는 이번 건이 첫 사례”라며 “따라서 작전용 솔루션에 대한 강점과 노하우 등을 방사청 측에 설명, 사업 수행 능력을 적극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방사청 한 관계자는 “공군 MCRC 사업은 투명성을 전제로 추진되고 있다”며 “설명회를 먼저 제안, 개별 업체의 해결 방안을 듣고 질의 응답을 거친 후 RFP를 작성·배포함으로써 사업의 질적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은 사전에 약점은 보완하는 대신 장점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군의 RFP에 맞게 우수한 제안 서류를 작성, MCRC 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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