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 & 신곡]3월 5주

금주의 아티스트-임정희

2005년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던 화제의 신인 임정희가 2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거리의 디바’ 임정희는 데뷔 이전부터 전국을 누비며 수십 회의 길거리 공연을 펼쳤으며 Men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발 골든디스크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던 2005년 최고의 신인가수다.

지난 24일 발매된 임정희의 2집 ‘THANKS’는 더 강력해진 임정희의 가창력이 부드럽게 표현된 음반으로 세련되고 트렌디한 음악이 주를 이룬다. 1집이 음악을 위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 일기 같은 앨범이었다면 2집은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임정희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의 감성에 다가갈 수 있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미해 대중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수록했다.

금주의 신곡-브레이크 미 다운(현진영)

90년도 초 세미 트로트에 바탕을 둔 댄스뮤직이 난무하던 시절 미국 본토의 음악을 표방하며 흑인음악의 불모지였던 한국 가요계에 커다란 반항을 일으켰던 현진영. 오프라인에서 디지털 컨텐츠 온라인 시장으로 바뀌어가는 혼란스러운 음반시장에 한국 힙합을 처음 선보였던 현진영이 이번 5집 앨범을 통해 식상해져 가고 있는 한국 힙합음악계의 개혁을 일으키려 하는 듯 하다.

타이틀 곡 ‘브레이크 미 다운’ 은 전형적인 현진영만의 재즈힙합으로 스트리트 재즈의 표본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재즈 기타의 인트로를 시작으로 곡 전체에 깔리는 마린바의 멜로디라인과 애드립 연주가 재즈의 느낌을 한껏 돋궈주고 현진영의 180도 뒤바뀐 재즈 창법이 힙합과 잘 어우러진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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