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기주 니트젠테크 엔피아사업부문 사장

Photo Image

 “IP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방송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달로 창립 6주년을 맞은 니트젠테크 엔피아사업부문 윤기주 사장(39)은 지난 6년간 회사를 키워온 STM(시스템트래픽매니지먼트)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추가, 제 2의 도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TM 분야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판단하에 새로운 시장 개척에 또 다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지방자치단체나 일반기업, 가맹점 형태의 음식점 등에서 자체 방송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사무소 등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방송·이미지·플래시·인터넷 화면 등을 자체 스케줄링에 따라 방송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기존 사내 방송시스템과는 달리, 인터넷을 통해 각종 콘텐츠를 전송·조정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투자비도 저렴하다. 3억∼4억원 정도면 기존 인프라를 활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6년전 STM이라는 생소한 아이템으로 네트워크 시장에 도전했다. 당시 상황은 벤처기업이 신규 시장을 만들어간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윤 사장은 직원은 43명으로 매출은 69억원으로 각각 늘렸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60% 성장이 목표다. 지난해 매출중 4%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도 신제품 출시로 올해는 1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윤기주 사장은 “일본·중국·미국 등의 진출 성과가 올해부터 나타날 것입니다. 특히 수년간 공을 들여온 일본 증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