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NEC의 100% 자회사인 NEC엔지니어링의 직원이 지난 수년간 비즈니스 거래규모를 꾸며내 전체 매출 363억엔(3억1100만달러)을 부풀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EC는 2002년 3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개발, 디자인 및 전자 및 통신장비 자회사인 NEC엔지니어링에서 부정 거래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NEC그룹은 이번 부정 거래가 한 관리직원(50세) 단독으로 벌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 직원은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 엔지니어로 “부정 거래로 상당한 금액”을 횡령한 것으로 NEC 측은 결론내렸다.
이 회사는 이번에 부풀려진 금액이 2001년과 2004년 사이 NEC엔지니어링(NECE) 매출의 약 10%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미 올 회계연도 3분기에 이 내용이 반영됐으며, 전체 연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EC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제어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관리 규정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내부 조사에도 불구하고 이 직원이 어떻게 모든 데이터와 결제를 조작할 수 있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NEC엔지니어링은 NEC그룹의 시스템 자회사로 주로 서버 시스템과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합한 시스템 솔루션을 생산한다. 전체 직원은 2530명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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