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은행의 동일은행 내 전자자금이체 규모가 은행간 전자이체의 약 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내 전자이체방법 중 인터넷뱅킹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은행이 국내 18개 은행(수출입은행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중 동일은행내 전자자금이체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행내 전자자금이체 규모는 하루평균 1368만건, 29조81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0%, 3.4% 늘어났다. 이는 은행간 전자자금이체 규모의 건수기준 1.7배, 금액기준 2.0배 수준이다.
동일 은행내 전자자금이체 규모가 은행간 이체보다 큰 것은 행내 이체수수료가 은행간 이체수수료보다 싼 데다 요금할인 혜택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체방법 별로 보면 건수기준으로는 센터컷(고객과 이용기관의 협약에 따라 지정일에 은행에서 양자간 자금이체가 중앙집중식으로 이뤄지는 거래)의 비중이 59.6%로 가장 높고 금액기준으로는 인터넷뱅킹(31.2%)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체방법 별 증감 추이를 보면 인터넷뱅킹의 이용 건수와 금액이 각각 전년대비 34.6%, 27.4% 정도씩 늘어난 반면 창구거래와 센터컷은 모두 감소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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