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프로슈머]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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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예전처럼 CPU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다. 하지만 막상 구입하려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게 의외로 많다.

 인텔과 AMD가 올해 가정용 PC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 발표한 ‘바이브’와 ‘라이브’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이들 플랫폼에 쓰이는 CPU는 64비트와 듀얼코어를 지원한다. 앞으로 64비트와 듀얼코어가 멀티미디어 처리에 필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들 제품을 구입하려면 최신 프로세서이다 보니 메인보드도 바꿔야 하는 일이 많고, 새로운 인터페이스 탓에 그래픽카드와 하드디스크까지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가격 부담이 적은 경제적인 시스템을 꾸미고 싶다면 인텔 펜티엄D 805 프로세서를 추천한다. 저렴한 가격에 듀얼코어를 쓸 수 있다는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 10만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물량 부족 사태를 겪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 외에도 오버클록에도 강해 일반 공랭식 냉각 방식만 써도 기본 2.66㎓에서 적어도 3.2㎓까지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 가격은 13만5000원.

AMD 프로세서로 시스템을 꾸미고 싶다면 단연 애슬론 64X2 맨체스터 3800+를 권한다. 이 제품은 64비트와 듀얼코어를 지원하며 코어마다 L2 캐시 512 를 달았다. 발열과 전력 소모량이 낮아 안정성이 뛰어나고 서버급 성능을 낸다는 호평이 자자하다. 가격은 29만6000원.

 더 저렴한 가격에 64비트 환경을 꾸미겠다면 AMD의 샘프론 팔레르모 3800+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애슬론 64 베니스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64비트 환경을 꾸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소켓 754 방식 메인보드 대부분에 장착할 수 있어 메인보드 업그레이드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다. 가격은 7만8000원.

 발열에 민감한 슬림 케이스나 베어본 시스템으로 PC를 조립한다면 펜티엄4 631 프로세서가 적당하다. 올해 1월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은 기존 펜티엄4 630을 개선한 것으로 64비트 싱글코어 지원 제품이다. 원래 코드명 시더밀로 불리던 제품인데, 인텔 프레스콧 코어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던 발열 문제를 65nm 제조공정 도입을 통해 효과적으로 개선했다.

 흠이라면 EIST 전력 관리 기술이 빠져 전력 소모량은 펜티엄4 630보다 높다는 것. EIST 기능을 도입한 제품은 올해 2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펜티엄4 631은 현재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 펜티엄4 630과의 가격 차이도 불과 1만원 수준이다. 가격은 17만8000원(3월 8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글=이석원 쇼핑저널 버즈 기자 lswcap@etnews.co.kr

자료 제공=다나와(www.danawa.com)

◆버즈의 선택-AMD ‘애슬론 64 베니스 3000+’

 가격대비 성능을 따진다면 AMD의 애슬론 64 베이스 3000+ 소켓 754 지원 모델이 지금 당장 가장 적당한 64비트 환경을 꾸밀 수 있는 프로세서가 될 듯하다. 이 제품은 소켓 939가 아닌 754용이어서 기존 샘프론 사용자는 메인보드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그대로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소켓 939 버전과 비교해 L1, L2 캐시 용량은 물론 제조공정까지 모두 똑같다. 에너지 절약 기술인 쿨앤콰이어트를 지원하며 실제 동작 클록은 2㎓로 소켓 939용 베니스 3000+보다 높다. 가격은 11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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