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츠(대표 백종진)가 이나루티엔티와 25억원 규모의 서울시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기반 확충사업용 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노츠는 노변기지국(RSE) 240개소에 들어갈 차량통신장치(OBE) 854대, CNS 단말기 854대를 올 하반기까지 개발, 제조해 서울시 광역교통정보 기반 확충 사업자인 이나루티엔티에 납품하게 된다.
이노츠가 개발하는 CNS 단말기는 DMB기능을 가진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교통정보 표시 인터페이스를 추가해 경찰청이 제공하는 교통정보용 CCTV 화면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기능과 교통정보를 동시 제공하는 기술은 처음 시도하는 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수도권 광역교통정보 기반 확충 사업의 선점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나루티엔티와 함께 올해 3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츠는 최근 엘제이필름을 인수하며 한국영화 8편의 배급권, 국내외 멀티플렉스 운영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사업과 연계해 CNS 단말기를 통해 교통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관련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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