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지하중계망이 인천 지하철에서 우선 개통된다.
지상파DMB 특별위원회는 내달 10일 개통을 목표로 지난 20일 인천 지하철 구간의 지상파DMB 지하중계망 공사에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지하철(동막역에서 귤현역까지 22개 역)에 지상파 중계망이 구축되면 지하철역사와 연결된 지하상가의 DMB 음영지역도 해소된다. 인천 지하철에 이어 내달에는 서울 지역에서의 공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김윤섭 지상파DMB특위 사무국장은 “내달 10일 인천 지하철 지하중계망 개통에 이어, 서울 지하철 1∼4호선 구간도 예정보다 이른 내달 중순께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지하철 구간의 음영지역을 순차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5∼8호선 구간은 가장 먼저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도시철도공사와의 점용료 협상문제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김 국장은 “이른 시일 내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공사와도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초 약속했던 6월 말까지 지하중계망 구축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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