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인천공항의 경비보안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본지 2월 24일자 11면 참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재희)는 지난 22일 가격입찰에서 231억원을 제시한 SK C&C를 ‘2단계 통합경비보안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24일 저녁 참여업체들에 팩스로 통보했다.
공사 관계자는 “내부 법률검토 결과 이중가격을 제시한 포스데이타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따라서 차순위 업체인 SK C&C를 낙찰자로 선정·통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 C&C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공사와 정식으로 계약하고 내달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08년 6월께 완료된다.
한편 최저가를 제시하고도 이번 입찰에서 탈락한 포스데이타는 당초 공사 측의 입찰 공고 자체에 해석상 중대한 문제가 있었던만큼 이번 선정 결과에 불복, 법적 대응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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