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텍, 中에 RFID 합작사 설립

Photo Image

 전자태그(RFID) 전문업체 손텍(대표 이동진 http://www.sontec.co.kr)이 일본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도쿄전력·도요타자동차·신일본제철 등 4개 일본 업체 및 중국 상하이창펑스마트카드 등과 공동 투자해 중국 내 RFID 전문 합작사인 ‘손텍차이나’를 설립한다.

 22일 손텍에 따르면 중국 합작사는 약 100억원대 규모로 중국 상하이에 설립, 손텍이 개발한 특수 산업용인 메탈태그 등을 집중 생산하게 되며 중국 현지 프로젝트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손텍차이나는 이르면 다음달 7일께 설립될 예정이며 손텍은 합작사의 지분을 30% 확보했다.

 이처럼 일본 대형 업체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중국에 RFID 관련 합작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특히 손텍은 특수태그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투자사들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일본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국 상하이창펑스마트카드는 이번 합작사 설립과 별도로 손텍에 5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15% 확보하는 등 양사간 RFID 사업 관련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동진 손텍 사장은 “중국 내 합작사 설립으로 태그 양산체제를 확대하게 됐으며 이미 구축된 국내 생산설비와 합칠 경우 월 100만대 이상의 태그를 생산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생산력 확보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중국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일본 대형 투자사들과 공동으로 다음달께 일본 법인인 ‘(가칭)손텍재팬’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