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1월부로 개정되는 측량법에 따라 80억원의 예산을 투입,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의 시행에 들어간다.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단장 박정호)은 측량법 개정과 그에 따른 응용시스템의 측지계 변환에 따라 수치지도 변환과 응용프로그램 전환 툴(Tool) 개발 등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국가 측량의 기준으로 일제 때부터 강제 사용해온 삼각측량을 기반으로 한 ‘동경측지계’는 지난 2001년 측량법 개정에 따라 2007년부터 위성항법장치(GPS) 기반의 ‘세계측지계’로 변경된다.
따라서 서울시는 1/1000 수치지도의 세계측지계 변환작업을 권역별로 진행중이다. 이미 강북지역 14개구 1077개 도엽은 변환작업을 완료, 내달부터 해당구에 보급을 시작하게 된다.
올해는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남지역 11개구를 대상으로 1226개 도엽을 제작 완료하고 관련 응용프로그램의 전환을 위한 툴 개발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변경 작업에 따른 GPS의 적극 활용으로 세계표준에 의한 위치정보가 더욱 정확하게 확보돼 교통, 공공측량, 건설공사 등 GPS를 이용하는 모든 분야에서 위치값 개선이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별 GIS 응용시스템의 전환과 버전2.0의 연속 데이터 수치지도 보급으로 GIS 응용시스템에서 별도의 편집작업 없이 직접 적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모바일 서비스나 유비쿼터스, 위치정보시스템(LBS) 등 응용 신기술에 다양한 활용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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