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3월 KT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유무선 연동 플랫폼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알파 테스트(사내 테스트)’를 시작한다.
KT와 KTH는 16일 20여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함께 IBM 유닉스와 x86 서버를 기반으로 와이브로 서비스용 유무선 연동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끝마쳤으며 다음달 최종 서비스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와이브로 망 안정화 여부에 따라 일정은 다소 조정될 수 있겠지만, 3월부터 유선과 무선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기본 플랫폼 개발을 끝마쳐 시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개발을 위해 KT는 지난해 와이브로 하드웨어 장비 공급업체로 한국IBM을 선정했다. KT는 또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유무선 연동 플랫폼을 KTH가 주도적으로 개발키로 하는 제휴를 KTH와 맺었다.
KT와 KTH가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해 개발 중인 주요 플랫폼은 세 가지다. △가입자 관리·인증 게이트웨이·과금 관리 등을 위한 백엔드 시스템 △‘아이맨(iman)’ 등 메신저 서비스를 위한 메시징 플랫폼 △와이브로 전용 브라우저·만화·검색·뉴스 등을 위한 응용 서비스 시스템 등이다. 개별 서비스 종류는 20여가지가 넘는다.
이 중에서 백엔드와 메시징 플랫폼은 IBM 유닉스 서버(AIX)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응용 서비스는 서비스 종류에 따라 윈도와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한국IBM이 공급한 서버는 유닉스 서버 57대, x86서버 109대에 달한다. 데이터베이스(DB)는 오라클이, 웹애플리케이션(WAS)은 한국IBM이 각각 공급했다.
KTH 와이브로 사업본부 관계자는 “KT는 콘텐츠 서비스 개발에 따른 시행착오와 투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KTH는 무선 인터넷 교두보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이번 플랫폼 개발의 핵심은 원활한 유무선 연동 플랫폼을 개발, 사용자 인증과 개발 콘텐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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