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보안 대폭 강화된다

 다음달 3일 공인인증서에 사용되는 암호값이 두 배 강화된 2048비트로 전면 전환돼 전자서명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정보통신부와 최상위 인증기관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다음달 3일 2048비트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본격적인 2048비트 체계로 전환한다.

 두 기관은 지난해 말 1024비트에서 2048비트로 공인인증체계 업그레이드 전환 작업을 모두 마쳤지만 시스템 안정화 작업 후 새로운 인증체계를 적용하기로 했었다.

 최상위 인증기관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연말과 설연휴 등 인터넷뱅킹 거래량이 증가하는 시점이 지난 2월 초를 전환 시점으로 잡았다. 2048비트 공인인증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일반 인터넷뱅킹 사용자는 기존 공인인증서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며, 인증서 만료 시점에 2048비트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으면 된다.

 실제로 공인인증서 사용자는 2048비트로 전환되더라도 기존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때와 같이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다. 은행은 2048비트로 완전히 전환되는 시점까지 1024비트와 2048비트 공인인증체계를 병행해 운영한다.

 이홍섭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은 “지난해 말까지 공인인증기관을 비롯해 은행권 등 관련 기관이 공인인증체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며 “새로운 공인인증체계 적용으로 인해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2개월여의 안정화 기간을 거쳤으며 다음달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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