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사의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인 MSN 메신저 베타로 위장한 바이러스가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C넷은 안티바이러스 업체 F-시큐어(F-Secure)가 27일(현지 시각) 자사 블로그에 밝힌 내용을 근거로 이 같이 보도했다.
F-시큐어가 ‘버클.F(Virkel.F)’라고 명명한 이 바이러스는 웹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BETA8WEBINSTALL.EXE’라는 파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MSN 메신저 베타를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컴퓨터 사용자의 MSN 메신저 친구들에게 다운로드 링크를 보내는 바이러스다.
F-시큐어는 “이 바이러스는 당신의 컴퓨터를 보트넷(botnet) 서버에 연결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사용자의 컴퓨터가 다른 컴퓨터를 공격하거나 스팸을 발송하도록 원격으로 제어될 수 있다는 뜻이다.
보안 업체인 IM로직은 지난 10월 연구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스턴트 메신저 인프라가 가장 인기있는 공격 목표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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