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유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중의 이슈였다. 난자 기증 윤리 논란에서 촉발된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논문 조작 의혹이 서울대학교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서 전세계를 경악케 했다. 황교수는 마침내 지난 22일 서울대 교수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그의 연구에 지지를 보내온 수많은 국내 난치병 환자들은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 국가 차원에서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세계 최고 국가’라는 명성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젊은 과학도들에 의해 논문 조작 의혹이 처음 제기된 점과 이후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진행된 조사 규명 작업은 과학계의 자정능력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