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런트 커뮤니케이션스와 TXU 일렉트릭 딜리버리 등 2개 회사가 내년부터 미 텍사스 지역에서 전력선통신을 이용한 광대역 전력선통신(PLC: Power Line Communication)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C넷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서비스 속도와 가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커런트는 트리플 플레이서비스(TPS)를 제공하기에 용량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는 전화와 TV, 고속인터넷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용자들은 벽에 장착된 전기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고속 광대역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다음달부터 광대역 PLC서비스가 본격 시작되면 북부 텍사스 지역에서 약 200만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커런트 커뮤니케이션스는 유틸리티 회사인 시너지와 함께 내년부터 신시내티 지역에서 전력선을 이용한 유사한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런트사의 윌리엄 버크만 회장 겸 공동 창업자는 “이번 협력은 광대역 PLC기술 자체 뿐 아니라 커런트에게도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단일한 거대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함으로써 경제적 이점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BPL은 1950년대부터 등장한 기술이지만 속도가 낮고 제공가능한 기능이 한정적이며 개발 비용이 높아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 또한 지역 응급구조 주파수나 아마추어 무선통신 주파수 간섭 등을 일으키는 등 기술적 한계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같은 장애물들이 극복되면서 여러 업체가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노스 캐롤라이나의 듀크 파워, 프로그레스 에너지, 뉴욕의 콘 에디슨 등이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어스링크와 함께 기술을 시험중이다. 커런트는 이미 시너지사의 전력선을 이용해 오하이오 지역에서 5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가의 케이블 사업자와 전화 업체들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할 때 BPL는 DSL이나 케이블 모뎀 서비스의 대안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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