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도메인이 유럽기업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 인터넷관리기구 EURid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에 .eu 도메인 등록이 시작된 지 15분 만에 무려 4만503개의 등록신청이 접수됐다. 초당 60개의 .eu 신청이 몰려든 셈이다. 등록접수 한 시간 후에는 두 배인 8만건, 자정까지는 10만건이 접수됐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도메인명은 sex.eu 로 무려 213개 회사가 신청을 했다. 이밖에도 hotel.eu와 travel.eu, jobs.eu, casino.eu, golf.eu, music.eu 등 유럽의 각종 비지니스를 대표하는 도메인을 선점하려는 수천개의 기업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국가별로는 독일 기업들이 .eu 등록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다음은 프랑스, 네덜란드 기업순이었다.
EU 중소기업 협회의 한 대변인은 “새로운 .eu 도메인은 유럽기업의 인지도를 국제적으로 높이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며 유럽경제의 통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두달간 .eu 도메인은 상표권을 가진 기업체와 공공기관만이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의 .eu 등록은 내년 4월7일부터 받는데 25개 EU 회원국에 거주해야만 한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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