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에 대한 팬택앤큐리텔의 CDMA 단말기 공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최근 팬택앤큐리텔이 개발한 동기식 3세대이통통신인 EVDO 방식 CDMA 휴대폰에 대한 인증을 공식 승인했다.
이로써 내년 1분기 중 노키아는 팬택앤큐리텔이 제조사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개발한 EVDO 휴대폰을 미국 최대 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앤큐리텔 관계자는 “버라이즌의 사업자 인증이 나오는 대로 노키아에 대한 CDMA 단말기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계약이 최종 체결된 상황은 아니며, 따라서 구체적인 수출 물량도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업계는 그러나 버라이즌의 연간 및 월간 휴대폰 소화물량을 감안하면 매월 20만대 내외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이 노키아에 공급할 단말기(모델명 6305i)는 슬라이드 방식에 130만화소 디지털카메라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한 멀티미디어폰이다.
이제품은 또한 노키아의 ‘시리즈 40’과 달리 버라이즌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메뉴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노키아는 올 상반기 스카이텔레텍(구 SK텔레텍)과 CDMA 단말기 협력 방안에 합의했으며, 스카이텔레텍이 팬택계열에 인수합병 된 이후 조직개편에 따라 팬택앤큐리텔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내년부터 노키아에 대한 ODM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카메라폰 신모델(모델명 PN-215)을 출시하면서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etnews.co.kr
사진: 팬택앤큐리텔이 노키아의 북미용 제품으로 공급하게될 3세대 EVDO CDMA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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