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성민 아바고테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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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과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중심의 사업전략을 유지하면서 더 빠른 시장 대응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애질런트의 반도체 사업부문이 떨어져 나와 설립된 아바고테크놀로지스가 분리절차를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전성민 신임 아바고테크놀로지스코리아 지사장(39)은 출범을 맞아 “아바고테크놀로지스는 △무선 부품 △옵토 디바이스 △엔터프라이즈 에이직(Asic)을 주력사업으로 설정하고 LED와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시장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반도체 전문회사로서 제품 공급 기간을 더 빠르게 하는 타임투마켓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바고는 지난 8월 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와 실버레이크파트너스가 애질런트로부터 각각 50%의 지분을 총 26억6000달러에 인수해 사모펀드 소유 회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회사로 재탄생했다.

 새 주주들은 일단 기존의 경영진과 사업내용을 그대로 승계해 효율적인 경영구조를 만든 뒤 이른 시일 내에 기업공개(IPO)를 단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 사장은 “HP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이미지 분야의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사 사업부와 함께 국내 고객 및 전자산업의 특성에 맞는 경쟁력 있는 신규 부품의 조기 개발과 공급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특히 CDMA단말기의 필터와 파워앰플리파이어를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시키는 개발을 국내에서 벌이는 등 R&D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한국항공대를 나와 삼성전자 연구원과 HP 연구원을 거쳐 한국애질런트의 반도체 사업부문 대표로 일해 왔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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