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분야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SW인력양성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조직을 구성했다.
6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최근 업계와 학계 대표 12명으로 구성된 ‘SW인력정책 자문회의’를 구성, 지난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자문회의는 앞으로 분기별로 회의를 갖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공동으로 SW인력양성을 위한 정책마련에 집중한다. 또 진흥원은 이르면 내년부터 자문회의로부터 도출된 정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우선 국내 SW인력의 공급과 수요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데 대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지만 수준 높은 고급 기술자에 대한 수요부족 문제가 심각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자문회의는 SW인력양성의 중요성을 대학과 업계 전체에 알리는 데 우선 주력하는 한편 학생들이 SW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 키로 했다.
고건 서울대학교 교수는 “업계에서는 SW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지만 정작 인력을 배출해야 할 대학에서는 관련 과목 수강생이 줄어드는 등 SW분야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며 “대학과 업계가 머리를 맞대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을 배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정책기획단 단장은 “국내 IT인력에 관한 사업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제도적으로 접근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국내 SW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전체 인력을 14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중 임베디드 SW와 공개SW인력에 대한 인력부족 현상이 더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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