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00장의 음악CD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하이파이 오디오가 등장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올리브사의 디지털 음악재생기 ‘심포니’는 집 안에 보유한 CD콜렉션을 몽땅 HDD에 저장한 다음 고 실제 CD에 버금가는 고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사용자가 CD를 넣으면 40초내에 모든 음악정보는 HDD에 저장된다. 회사측은 최대 4만곡의 음악을 저장하는 심포니가 아이팟과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본격적인 오디오 매니아를 위한 하이파이 오디오란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올리브사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디지털 음원저장장치의 보급에 따라 가정에서 수백장의 CD를 쌓아두는 모습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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