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영화사인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SPE)가 일본에서 애니매이션 관련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PE는 내년 말 자사 최초의 컴퓨터 그래픽(CG) 애니메이션 영화를 일본에 첫 공개하고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도 개시한다. 특히 캐릭터는 유통업체·식품업체·흥행사 등과 공동 기획해 상품화 및 DVD 판매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G 애니메이션 첫 작품 명은 ‘오픈 시즌’으로 SPE의 애니메이션 제작부와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는다. 삼림경비대원과 동물 간의 교류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9월 전미, 12월에는 일본에서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SPE저팬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에게도 작품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인지도를 높히는 홍보전략을 마련했다.
앞서 SPE는 이달 초 자사 간부와 제작 담당자가 방일해 일본 완구 및 식품업체, 흥행사 등 약 20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향후 SPE저팬을 통해 각 기업들과 상담하고 최종적으로 수 십개사와 제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PE는 ‘일본 소비자 동향에 민감한 일 기업들과 제휴함으로서 폭 넓은 고객 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매년 1편 씩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해 영화에 이은 제2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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