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폭력 등 인터넷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한 인터넷 이용 문화를 가르치는 ‘사이버 청정 학교’가 등장했다.
정보통신부는 12일 서울 공항중학교와 경기도 용인 신촌중학교를 ’사이버 청정학교’로 지정하고 학생들에게 온라인 불건정 정보에 대처하는 방법과 건강한 인터넷 이용 문화 등을 알려주는 시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 컴퓨터실에 깔린 불법 음란·폭력물도 삭제되고 소프트웨어도 선별 과정을 거친 것만 설치된다.
학부모들에게는 ’가정 인터넷 이용 수칙’을 가정통신문 형식으로 정기 발송, 올바른 인터넷 이용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시범 실시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사이버 청정학교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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