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솔루션 전문업체 큐로컴(대표 권경훈 http://www.curocom.com)의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큐로컴(옛 지앤티웍스)은 지난해부터 토종 미들웨어 업체인 티맥스소프트와 코어뱅킹 솔루션을 놓고 지적재산권 침해 공방을 벌이고 있는 FNS닷컴을 합병하면서 금융IT 무대에서 급부상한 코스닥 등록업체.
지난 6월 FNS닷컴과 합병작업을 마무리한 큐로컴은 최근 반도체장비 제조 전문 코스닥 업체인 에스비텍의 지분 약 33%(80억원 상당)에 인수키로 하고 오는 13일 에스비텍의 주주총회를 거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벤처캐피털인 한국창업투자의 최대주주로 올라서 계열사에 편입시켰고 지난 5월에는 HP의 프린터·PC·노트북·복합기 등 소비자 제품군의 총판인 상승정보통신의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유통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이로써 큐로컴은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 만에 코어뱅킹 솔루션에서 반도체 장비제조, 하드웨어 유통, 벤처투자 등에 이르는 계열기업을 거느리며 연매출 약 1500억원을 조율하는 지주 기업으로 거듭났다.
권경훈 큐로컴 부회장은 “작지만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진 그룹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계열사인 한국창투를 통해 미래 신규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약 1년은 추가적인 사업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시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큐로컴은 권 부회장 체제 이전인 지난 2003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등 투자유의종목으로 분류됐지만 지난 8월 28일 투자유의 종목에서 벗어났다. 이어 유로시장에서 해외전환사태 발행을 통해 8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011733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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