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6인치·32인치 중형 일체형 디지털TV의 일본 시판에 나섰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디지털 위성방송 튜너가 내장된 26인치·32인치일체형 LCD TV를 지난주부터 자체 브랜드로 일본의 주요 가전 양판점인 요도바시카메라 등 양판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가격은 26인치 20만엔,36인치 24만엔으로 현지 동급제품과 유사한 수준이다.
수출 제품은 LG전자 화질개선기술인 ‘XD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색재현율과 명암비가 높아 고화질 데이터 방송에 유리한 제품이다. 지상파 디지털 튜너와 ‘위성용/110도 CS디지털 튜너’를 탑재해 고화질 디지털 하이비전 방송시청이 가능하다. 휘도는 플러스 최고 레벨의 600cd/㎡, 명암비1200대 1 등을 자랑한다. 시야각은 상하·좌우178°이며, 응답속도 8ms다. 이 제품은 2011년 이후 일본의 아날로그 방송 종료 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차세대 디지털 인터 페이스(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표준 단자를 탑재해, 디지털신호로 기록된 영상과 음성신호를 케이블 한줄로 전송가능하다. 또 디지털 카메라 사진(JPEG)및 MP3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컨버전스에 대비해 SD카드·콤팩트 플래쉬·메모리스틱·메모리 스틱 PRO·멀티 미디어 카드·XD 픽쳐·스마트 미디어·마이크로 드라이브·Magicstor 등 9가지 타입 메모리카드 슬롯을 넣었다. 양방향 통신기능이 부가돼 퀴즈·데이터방송등 부가 서비스가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26·32인치 LCD TV 시장 진출은 일본 디지털TV시장을 본격 겨냥한 것으로, 향후 시장 상황 반응을 보아가며 판매망을 야마다덴키 등 전 현지유통채널로 확대하고 대형 제품군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3년 4월15일, 총무성 산하 ‘브로드밴드시대 방송의 미래상에 관한 간담회’에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2011년 7월까지 총 1억 대의 디지털 TV 관련 기기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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