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준 레인콤 사장의 특별한 직원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레인콤은 지난 2일 양덕준 사장이 주식 7만주를 주당 500원에 우리사주조합에 양도해 보유 지분이 기존 23.22%에서 22.70%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공시 내용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양 사장이 우리사주조합에 지분을 장외 매각한 가격으로, 양 사장은 우리사주조합에 현재 거래가가 아닌 액면가 500원으로 주식을 양도하기로 했다.
거래가 이뤄졌던 지난달 4일 레인콤의 주가가 1만5800원으로 마감된 것을 감안하면 양 사장은 10억원이 조금 넘는 손해를 감수한 셈이다.
레인콤 측은 “올해 보유 주식 변동이 전혀 없었던 양 사장이 이번에 주식을 양도한 것은 종업원들이 우리사주조합 형태로 주식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는데 주가 하락으로 손해를 많이 본데다 최근 회사 실적도 좋지 않은 점을 감안, 침체된 회사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올초 제시했던 목표치보다 50.2%, 60.5% 줄어든 324억원,172억원으로 수정 제시하는 등 레인콤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지난 해말 3만원에 육박하던 주가도 최근 1만원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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